마태복음4장1-11절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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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 본문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예수님은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시는 장면입니다. 미혹하는 영인 마귀는 진실을 왜곡하여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을 배반하게 한 것처럼, 또다시 예수님께도 동일한 방법으로 시험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시험의 본질은 왜곡과 배반이며 이러한 양상은 오늘 본문 속에서도 계속해서 드러난다 할 수 있습니다.
마귀가 시험하면서 썼던 어법은 ‘가정법’입니다. 가정법은 사실이 아닌 것이나 불가능 한 것을 사실이나 가능한 것처럼 전개하는 화법입니다. 그러나 사단이 예수님께 사용한 가정법은 실제 사실이 아닌 것도 아니며 불가능한 것을 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마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무한한 능력을 지닌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마치 모르는 것처럼 질문하여 예수님으로 하여금 자신이 제안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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