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핑크 택스(Pink Tax)의 사례에 관한 연구 -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1.04.28
- 최종 저작일
-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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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8년 6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핑크 택스(Pink Tax)’를 아십니까’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핑크 택스는 2015년 미국에서 생겨난 신조어로 색상을 뜻하는 핑크(Pink)와 세금을 뜻하는 택스(Tax)의 합성어이다. 같은 상품이나 서비스임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여성용 제품에 분홍색을 주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했다. 핑크 택스는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제품의 가격이 높은 현상을 의미하기도 한다. 처음 핑크 택스가 화두로 떠오른 것은 지난 2015년 미국 뉴욕에서다. 뉴욕시 소비자보호원은 2015년 24개의 온,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800여 개 제품의 남녀용 가격 차이를 조사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여성용이 비싼 제품은 42%, 남성용이 비싼 제품은 18%로 여성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여성용 또는 소녀용 제품은 남성용, 소년용 제품보다 평균 7%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한 체감이 아닌 수치로 판가름이 나며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목차
1. 서론
2. 미용실에서 발견되는 핑크 택스 : 커트 비용을 중심으로
3. 디저트에서 발견되는 핑크 택스 : 마카롱을 중심으로
4. 아웃도어 제품에서 발견되는 핑크 택스 : 브랜드 k의 패딩을 중심으로
5. 해결방안 도모
6. 결론
본문내용
2. 미용실에서 발견되는 핑크 택스 : 커트 비용을 중심으로
핑크 택스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미용요금이다. 여성의 미용요금은 대체적으로 남성의 미용요금보다 비싸다. 이는 커트 비용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렇게 성별에 따라 가격차가 있는 이유는 여성의 머리 기장이 남성 기장에 비해 길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답한다. 또한 펌이나 매직과 같은 경우 여성의 머리가 남성의 머리에 비해 더 섬세한 기술과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실제로 오랫동안 훈련을 거친 숙련된 미용사들만이 여성의 머리를 다룰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의 머리가 길기 때문에 여성의 미용요금이 더 비싼 것이라면, 여성의 머리 기장이 남성의 머리 기장과 동일할 때에는 비용에 차별성을 두지 말아야 한다.
한편 성에 따라 다른 미용 요금에 대한 논란은 유럽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 지난 2016년 BBC기사에 따르면 핑크 택스를 반대하는 청원에 4,3000명 이상의 영국시민이 서명을 했고 이 문제는 의회에서 제기됐다. 이후 영국에는 성 중립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미용실들이 점차 생겨나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인터넷 자료-
김은영,「"롱패딩, 충전량은 절반인데 왜 옷값은 같죠?" 여성 소비자들 뿔났다」『조선일보』2018-08-1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17/*************.html
한승곤,「“적당하다” vs “핑크택스” 마카롱 가격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아시아경제』2019-03-25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349503
진태희·최희준,「2030 입맛 점령한 '뚱카롱' 열풍…맛도 덩치도 가격도 'UP'」『조선일보』2019-05-0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1/2019050100575.html
진혜민,「[직접 물어봤습니다] 짧은 머리 같은 서비스, 값은 더 비싸」『조선일보』2019-07-25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1935
이예림,「‘여성 소비자’에게만 부과되는 세금, 핑크택스」『덕성여대신문』2018-12-05
http://www.dspress.org/news/articleView.html?idxno=10159
김송이·문수경·권희은,「미용실 요금 왜 여자가 더 비싼가…'핑크택스' 도마」『노컷뉴스』2018-06-25 https://www.nocutnews.co.kr/news/4990469
논문
서지영,「소비하는 여성들: 1920-30년대 경성과 욕망의 경제학」,『한국여성학』
김윤선,「‘신여성’에 나타난 여성의 소비문화」『東洋學 第45輯(2009年 2月) 檀國大學校 東洋學硏究所』
권혜경,「현대소비문화에 나타나는 젠더 정체성」,『영미문학페미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