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중간과제, 철학의이해, 공통유형, 철학 문화를 읽다, 증기기관차에서 KTX까지, 시간체험과 공간이동
- 최초 등록일
- 2019.09.25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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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통대 중간과제, 철학의이해, 공통유형, 철학 문화를 읽다, 증기기관차에서 KTX까지, 시간체험과 공간이동입니다. 잘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거두세요^^*
목차
I. 내용요약
1, KTX와 속도의 혁명
2. 철학적 범주로서의 시간과 공간
3. 주관적 체험으로서의 시간과 공간
4, 시간과 공간의 사회문화적 생산과 통제
5. 가속의 현대성
II. 감상
III.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학기술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면 앞으로도 KTX보다 더 빠른 열차가 디올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일이다. 인터넷 등 통신 기술 역시 공간 이동의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다. 서울과 부신 서울과 뉴욕은 점점 더 가까워질 것이며, 이론상 그 마지막 지점은 이들 모두 시간의 공간적 거리가 제로 상대가 되는 상황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가속의 극한은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더 이상 시 · 공간의 압축이 불가능한 상태, 즉 더 이상 가족이 일어나지도 일어날 수도 없으며, 또한 그럴 필요조차 없는 상태다. 한번 상상해보라, 서울과 부산, 서울과 뉴욕 사이에 공간적 두께가 전혀 없는 상태, 말하자면 서울이 곧 부산이자 뉴욕인 그런 상태 말이다. 우리는 이런 공간을 상상할 수 있는가. 모든 이질적이고 상대적인 공간들이 하나의 절대적 공간으로 통일되는 상태 말이다.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제로가 되는 상태, 이는 곧 모든 움직임이 소멸하는 상태임에 틀림없다. 물론 가속이 탈속을 결과하는 이러한 역설적 상황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으로나 가능하다는 이야기이지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가속과 이것이 지향하는 탈속 사이에서 현대성은 무엇을 얻었고 또 잃었는가? 여기서 권(S. Kemm)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만일 20년 동안 말 타고 일터로 가던 사람이 자동차가 발명된 다음 지동자로 출근을 하면, 이것은 속도의 증가와 속도의 감소라는 두 가지 결과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동 속도가 빨라지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고, 따라서 그 사람의 속도 감각 또한 그만큼 빨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가속화 자체가 그의 이전 수단 (그 이전까지만 해도 가장 빠른 것이었던 말)을 전에 없이 느린 것으로 변질시 켜버린다. 그의 말은 순식간에 쓸모없는 폐마(廢馬)가 되어버린다.
참고 자료
<철학, 삶을 묻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동녘,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