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산책)장자 강의 - 혼돈의 시대에 장자를 읽다, 동녘, 2015
- 최초 등록일
- 2018.09.04
- 최종 저작일
-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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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목명: 동양철학산책
아래에 제시된 책들 가운데 한 권을 택하여 읽은 뒤,
1) 가장 인상 깊게 읽은 4개의 단락을 선택해 각 단락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고(각6점,총24점),
2) 책 전체에 대한 독후감을 덧붙이시오(6점).
과제책: 장자 강의 - 혼돈의 시대에 장자를 읽다, 동녘, 2015
목차
Ⅰ. 단락 해석
Ⅱ. 독후감
Ⅲ.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단락 해석
(1) 장자는 세상 사람들은 어차피 운명적으로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데, 그순간을 늦추기는커녕 오히려 더 빨리 죽음을 재촉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고 봅니다.∼장자가 보기에 세상 사람들은 온갖 물욕을 다투어 서로 공격하고 다치게 하여 아까운 삶을 소진시키는데 그 정도가 심하여 일을 하는데도 그 성공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삶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118-119]
삶의 방향이 어느 정도 정해지고 나서는 왜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어릴 적에는 나는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다고 믿었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해 주었지만 실제 세상은 그렇지 않았다. 나에게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주어진 길도 없었지만,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것을 깨닫는 것은 굉장한 외로움을 경험 일이었다. 내 앞에 실체하는 사람들은 나와 함께 영원히 살 수 없었다. 사람은 생명을 가진 존재여서, 어차피 죽는다는 사실을 지식으로 아는 것과 내가 느끼는 것과는 천지차이의 일이었다. 시간이 더 흘러 완전한 노인이 되면, 몸으로도 죽음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중략>
(2) 도는 애초에 구별이 있지 않고, 말은 애초에 일정한 의미가 있지 않다. 이 말 때문에 사물에 구분이 있게 되었다. 청컨대 구분해 말해보겠다. 왼쪽이 있고 오른쪽이 있으며, 인륜이 있고 의리가 있으며, 신분이 있고 차별이 있으며, 겨룸이 있고 다툼이 있으니 이것을 일러 인간이 가진 여덟 가지 기능이라고 한다. [148]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수업을 같이 듣다보면 가끔 깜짝 놀라기도 하는데, 그것은 서로 시대도 다르고 장소도 다르며, 서로가 서로를 몰랐을 텐데도 그 뜻이 통하는 때가 있다.
참고 자료
전호근, 장자강의, 동녘,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