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 적응 및 성취경험 공모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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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많은 1학년은 추억이 많은 2학년으로 달래자!
1학년 때의 나는, 수업 후 학교에서 친구들과 과 행사나 학교 행사를 통해 추억을 만들 시간이 없었다. 용돈을 벌기 위해서 뷔페, 화장품 가게 알바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용돈은 풍족했지만 추억은 빈곤했다. 특히 친구들이 다 참석하는 글맘제(국어교육과의 행사로 연극, 풍물놀이, 전시회 등을 한다.)와 글맘제 뒷풀이에 참석하지 못 했을 때가 가장 아쉬워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때 친구들은 나에게 “은아야 어디가? 오늘 회식하잖아. 극문화부 연극도 있는데 안 볼 거야?”라고 했었다. 정말 보고 싶어도 학교가 끝난 후에 있었던 화장품 가게 알바 때문에 갈 수가 없었다. 그때마다 나는 정말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떼어서 일하러 갔었다. 그렇게 치열하고 바쁘게 1학년을 보내고 나니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20살을 되돌아 봤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은 알바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