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슬라브스키의 배우수업 요약 1-8장

목차

1. 제 1장 `첫 시험 – THE FIRST TEST’
2. 제 2장 `연기에서 예술로 – WHEN ACTING IS AN ART’
3. 제 3장 `행동 - ACTION’
4. 제 4장 `상상력 – IMAGINATION’
5. 제 5장 `주의집중 – CONCENTRATION OF ATTENTION’
6. 제 6장 `근육의 이완 – RELAXATION OF MUSCLES’
7. 제 7장 단위와 목표(Units and Objectives)
8. 제 8장 `믿음과 진실감 - FAITH AND A SENSE OF TRUTH'
9. 제 9장 정서 기억 Emotion Memory
10. 제 10장 교감 Communion
11. 제 13장 끊어지지 않는 선 The unbroken line

본문내용

2장에서는 1장에서 보여준 연기를 토대로 코멘트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러 학생들이 보여준 실패와 토르초프 선생님의 코멘트를 통해 배우들이 저지르고 있는 실수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선생님은 “무대나 연극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이 말은 즉, 무의식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역을 생활해야한다는 것을 가리키는데 이 과정을 우리의 의식이 방해한다는 것이다. ‘의식적’, ‘이성적’으로 배역에 접근하는 배우가 인물에 동화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배우가 표현하는 연기의 근원인 의식이 바로 인물과 동화되지 못하게 하는 주범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본능에 맡기고 잠재의식적이며 비자발적인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의식적이고 올바른 창조부터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의식적 창조의 순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영감이 흘러넘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는 의식과 이성을 창조의 최종 목표가 아닌 본능으로 이끌어줄 도구로서 사용할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재현 예술’과 ‘기계적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재현 예술은 신선한 즉흥성이나 배역을 새롭게 느끼는 감정 없이 기계적으로 연기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러한 연기는 처음 작업에서 얻은 외형적 동작, 억양, 표정을 반복하여 청각과 시각에 매달리기 때문에 배우는 관객을 감동시키기 보다는 즐겁게 하는데 쏠리기 쉽다”고 한다. 이러한 재현 연기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으로 도달하기위한 준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이것을 최종적인 결과물로서 잘해내려 하는 경우가 있다.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의 시발점이 관객에게 감명을 실어주겠다는 관점에서부터 역할에 접근했던 태도에 있다고 말한다. 즉, 배우로서 배역에 순수하고 정성스럽게 다가가는 것에서 시작하여야지, 무대 위에서 배역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여 질지를 토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토르초프 선생님은 “이렇게 최악의 연기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드러나게 되었다.”라는 코멘트를 한다. 앞서 말한 대로 많은 배우들은 연기라는 예술의 궁극적인 목표와 가치를 모르고 그저 수단과 도구만을 쫓는 실수를 범한다. 그렇게 그런 배우들에게 ‘기계적’, ‘재연적’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