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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야스쿠니 100m 줄 ..의원 “집단 참배”에 환호성 // 17만5000명이 몰려/ 학생, 샐러리맨 단체 참배 행렬.
작년보다 1만4000명 더 찾아 / 아베 “야스쿠니 못 가서 죄송”
경찰, 한국의원 항의 방문 제지 // “지난 대전에서 귀중한 희생을 한 엄령에 대한 존경과 숭배의 마음으로 성의껏 애도해주시길 바란다” 15일 아침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대신해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단 총재특별 보좌는 기자들에게 “야스쿠니에 대한 총리의 생각은 변람이 없다”면서 “총리가 직접 참배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 102명이 도착하자 일부 참배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신도 요시타카 총무대신,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담당상 등 각료 3명도 야스쿠니를 참배했다. 이들은 “참배가 다른 나라로부터 비판과 간섭을 받을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야스쿠니 신사가 문을 연 오전 6시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정오가 넘자 100m 넘게 줄을 설 정도로 붐볐다.

사쿠라지마 화산 50분간 폭발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시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18일 오후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연기가 높이 5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화산 분화로 인해 연기가 이렇게 높게 올라간 것은 가고시마 기상대가 관측을 시작한 1955년 이래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날 분화로 인구 60만명인 가고시마 시내까지 화산재가 쏟아지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분화 활동이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다. 올해에만 벌써 크고 작은 폭발이 500번이나 있었다. 분화는 이날 오후 4시 31분 사쿠라지마의 쇼와 화구에서 발생해 50여분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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